요즘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시간도 잘 가지 않는 것 같아서 집에서 기분 좀 내보고 싶어 구입했는데 제주도라 타지역보다는 하루이틀 배송이 늦기는 했지만 다른 택배보다 늦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입술이 이쁘지 않아서 입술선 따라서 예쁘게 그릴 자신이 없어 슥슥 바르기만 하면 되는 글로즈 타입을 애용하곤 했었는데 포인트 효과가 적어서 늘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요. 용기를 내 립스틱을 샀다가 몇번 안쓰고 쳐박아놓곤 했기에 이번에도 반신반의 했는데 요건 뭐 똥손인 저도 거울도 안보고 슥슥 그릴 수 있으니 넘 간편하네요. 늘 연한색만 사용하다보니 다소 진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튀지 않고 생기가 도는 색상이라 기분전환하기 딱이네요! 진달래색 좋아하는 울 이모들께도 부담없이 요거 하나씩 싹~ 돌릴까봐요 ㅎ 입술이 워낙 건조해서 매트한건 딱 질색인데 바를수록 촉촉함이 느껴지는 립스틱이네요. 유채꽃 구경가서 인생샷 건지고픈 맘에 얼른 요거 바르고 외출하고 싶네요